최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34) 씨가 과거 갑상선암 투병 당시의 가슴 아픈 심경과 수술 후유증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박소담 씨는 "겁이 많이 났고 사람 만나기도 싫었다"며, 특히 "수술 후 6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배우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두려움이었을 갑상선암. 오늘은 박소담 씨가 겪은 갑상선암의 정체와 초기 증상, 그리고 수술 후 목소리 변화 왜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암이란 무엇인가요? 🦋
우리 목 앞쪽, 울대뼈 아래에는 나비 모양을 한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와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갑상선에 결절(혹)이 생겨 검사를 받았을 때, 약 5% 정도가 악성 종양, 즉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방사선 노출(용량이 클수록 위험), 유전적 요인, 과거 갑상선 질환 병력, 비만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2. '초기 증상'이 없어서 더 무서운 갑상선암 🚨
갑상선암은 안타깝게도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목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때
기존에 있던 결절(혹)의 크기가 빠르게 커질 때
이유 없이 호흡 곤란이 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
목감기가 아닌데도 쉰 목소리가 지속될 때
3. 수술 후 박소담처럼 '목소리'가 안 나오는 이유는? 🗣️
갑상선암의 주된 치료법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갑상선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박소담 씨처럼 수술 후 일시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수술 과정에서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이 자극을 받거나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일시적인 자극인 경우 비교적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한쪽 신경에 손상이 생겼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반대쪽 성대가 더 많이 움직여주면서 대부분 정상 발성을 되찾게 됩니다.
회복을 앞당기는 방법은? 빠른 목소리 복귀가 필요한 직업(배우, 강사 등)이거나 회복이 더디다면, ‘성대 주입술’ 같은 시술을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갑상선을 전체 제거(전절제)한 경우에는 몸에서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오므로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4. 전문의가 권장하는 갑상선암 예방법 🏃♂️🍏
국립암센터 갑상선외과 류준선 전문의는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이것'을 꼽았습니다.
적정 체중 유지하기: 유전적 요인 외에 '비만'도 갑상선암 발병에 관여하므로,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로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하기: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에 안 좋다"는 식의 소문이 있지만, 특정 음식과 갑상선암은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화려한 스크린 뒤에서 남모를 고통과 힘든 후유증의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 배우 박소담 씨의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하지만, 목소리 변화나 호르몬 변화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체중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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